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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틱톡·넷플릭스, 그다음은 '퀴비'IT News 2020. 4. 19. 22:13728x90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749338
요약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퀴비(Quibi)가 출시됐다.
퀴비란, 4~10분 내외의 숏폼 OTT. '한 입 거리'를 뜻하는 '퀵 바이츠(Quick Bites)'의 줄임말이다.
짧은 영상이란 점에선 유튜브와 틱톡을, 제작비가 많이 드는 고품질 콘텐트란 점에선 넷플릭스를 닮았다.
드림웍스 공동창업자이자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전 회장이었던 제프리 카젠버그와 HP·이베이의 CEO 출신 맥 휘트먼이 만든 퀴비가 미국·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전부터 스티븐 스필버그, 기예르모 델 토로 등 스타 감독과 제니퍼 로페즈, 르브론 제임스 등 연예·스포츠 스타 군단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중략)영상당 체류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
미국 영상 마케팅 소프트웨어업체 '위스티아'는 "소비자들이 1~2분까진 75%가 계속 시청하지만, 4~5분이 넘어가면 그 비율이 60% 이하로 떨어진다"고 발표했다.
퀴비는 거물 투자자들 마음을 잡았다. 디즈니·알리바바·JP모건 등이 17억 5000만 달러(약 2조원)를 투자했다.
미국의 코드커팅(Cord-Cutting·유료 TV를 끊고 OTT로 갈아타는 현상) 바람은 여전하다. 월 30~100달러에 보지도 않는 유료TV 채널 수백 개에 돈을 쓰느니, 월 5~10달러짜리 OTT 여럿을 구독하는 것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생각
먼저 넷플릭스에 접속한다. 만약 계속해서 보던 미드나 영화가 있다면 그것을 이어서 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이번엔 어떤 미드를 시작해볼까 하며 메뉴화면을 둘러본다. 하나를 골라 조금 보다가 재미없는것 같아서 다시 메뉴화면으로 나온다. 다른 하나를 또 보다가 이것 역시 재미없어서 메뉴로 돌아온다. 이를 반복하다보면 결국 메뉴화면을 제일 많이 보게된다.
나역시 예전에는 넷플릭스에서 많은 영상을 봤지만, 요즘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잘 보지 않는다. 사실 시간은 많은데 무언가 막상 미드 하나를 오래 보는것 자체가 좀 지루할 때가 있다. 유튜브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영상이 10분에서 15분인 경우가 많은데, 물론 이런 영상도 좋지만 가끔은 3-4분 짜리의 짧고 재밌는 영상이 없을까 싶기도 하다. 그래서 요즘은 유튜브의 '오분순삭'이라는 채널에서 5분정도 분량으로 편집된 옛날 무한도전을 본다.
퀴비가 앞으로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소비자의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 역시 긴 영상이 아닌 짧은 영상만을 다루는 '유튜브 숏츠(short)'라는 플렛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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