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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냄새에 민감한 '포드', 악취 감지시스템 특허IT News 2020. 4. 17. 16:35728x90
출처 : https://blog.naver.com/tech-plus/221912639731
참고 기사 :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141
요약
최근 포드가 신청한 특허가 공개됐다.
특허의 이름은 '악취 선호도를 이용한 수송 시스템(transportation system using odor preferences)이다.
특허에서는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차량을 선택하기 전에, 차량 내부 냄새를 확인하고 선택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동 원리 : 민감한 후각을 가진 이용자가 냄새와 관련된 수치를 설정해놓으면 배차 시 일정한 값을 넘어 문제가 되는 차량은 이용자와 연결해주지 않게 된다.
시스템 구성을 위해 차량 내부에는 후각 센서를 설치하게 된다.
후각 센서가 일정한 주기로 확인한 냄새 데이터는 시스템으로 전송되고 내부 상황은 즉각 업데이트된다.
냄새를 이유로 배차가 거부된 차량 운전자에게는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면서 차량 내부 청소를 권장하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쾌적한 탑승이 보장되는 셈이고 공유차량 운전자 입장에서는 차량 냄새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포드는 유독 냄새에 민감하다.
새 차 냄새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과학자를 고용하기도 했고 이전에도 냄새와 관련된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미 특허청에 새 차에서 나는 지독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히터로 실내를 가열한 뒤 알아서 창문을 열고 신차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외부로 방출하는 기술을 특허로 등록했다.
생각
냄새에 민감한 나에게는 이러한 기술이 반갑기만 하다. 냄새에 너무 민감해서 어쩔때는 악취에 내 후각이 적응되는 것 자체가 싫었던 적이 많다.
택시 뿐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특히 출퇴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악취가 날 수 밖에 없다. 지하철 1호선을 포함 몇 호선은 정말...심하다. 소수의 센스있는 기사님들은 환기를 자주해주시지만, 그렇지 않은 기사님들이 대부분이다.
이 기술은 센서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기술이라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 기술이 보편화되어 고객과 기사 간의 첫만남에 좋은 향기가 나길 바란다.
냄새가 얼마나 중요한지 군대에서 겪은 경험이 있다. (갑자기 생각남)
저녁 점호 시간이었다. 그 날의 당직 사관은 생활관 청소 상태에 매우 엄격하신 분이셨다. 옆 생활관에서 청소 상태 불량으로 엄청나게 혼나는 소리가 복도에서 들렸다. 당직 사관이 옆 생활관 점호를 마친 후, 나는 바로 우리 생활관에 섬유탈취제를 뿌렸다. 당직 사관은 들어오자마자 "좋은 냄새가 나는구만" 하시더니, 대충 훑어보시고 바로 통과시켜주셨다. 이로써 다른 생활관은 추가 청소를 할 때, 우리는 tv 연등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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