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딜리버리히어로와 배달의 민족의 관계

출처 : https://www.cidermics.com/contents/detail/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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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요기요'와 '배달통'의 모회사인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인수하였다. 

 

인터넷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M&A이다. 

 

지난해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 점유율 (ⓒ이래학 리더 제공)

 

국내 배달 플랫폼 시장은 한 회사가 독점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자본이 아닌 외국 기업이 국내 배달 시장을 잠식하면서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중략)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딜리버리히어로 주가는 23% 급등했다. 

 

이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을 상당히 좋은 조건에 인수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주가 급등 ⓒ이래학 리더 제공)

 

(중략)

 

2018년 12월 20일, 세계적인 투자사인 힐하우스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총 3,6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당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3조 원으로 평가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의 2018년 매출액은 3,193억 원,  영업이익은 586억 원을 기록했다. 

 

유니콘으로 지정될 당시 우아한형제들은 벌어들인 영업이익의 무려 50배 넘는 가치로 평가된 것이다.  

 

쿠팡,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등 대부분의 '플랫폼 유니콘'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3조 원이란 우아한형제들의 가치는 합당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4조7,500억 원으로 재평가받았다. 1년 사이 기업가치가 50% 이상 오른 것이다.

 

(우아한형제들 매출액과 영업이익 ⓒ이래학 리더 제공)

 

(중략)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시장에선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 진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법인이 있지만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한 수준이다. 

 

반면에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28개국에 40개 브랜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인수 후 딜리버리히어로의 예상매출 시나리오 ⓒ딜리버리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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