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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 음악은 집중에 도움이 될까?
    IT News 2020. 5. 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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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s://blog.naver.com/tech-plus/221931539107


    요약

    1. 음악 장르와 공부 과목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임상심리학자인 엠마 그레이 박사는 음악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는데, 50~80비트 정도의 팝송은 학습 능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잔잔한 음악은 과학, 인문학 등의 과목에 적합했다.

    상대적으로 빠른 음악은 언어, 드라마, 예술 등에 잘 맞았다.

    계산 능력이 필요한 수학은 가사가 있는 음악보다 60비트 정도의 클래식이 좋았다.

    템포가 느린 노래는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신나는 노래는 창의력을 자극한다는 게 연구 결과다.

    그레이 박사는 "공부할 때 음악을 듣지 않는 것보다 듣는 게 학습 효율이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음악은 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곡을 선택한다면 학습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 아니다, 음악은 학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부의 신 강성태는 대학저널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공부 중 음악을 듣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가장 최악의 학습 환경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 예로 컴퓨터가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을 들었다. 일반적인 컴퓨터도 한 번에 여러 프로그램을 돌리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사람이라고 다를 게 없다는 거다. 동시 처리되는 게 빠르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들여다보면 바쁘다. 컴퓨터도 한 번에 일을 처리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 돌렸다, 저 프로그램 돌렸다 왔다 갔다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 노래에 집중했다 공부에 집중했다 왔다 갔다 한다면 평소보다 한 페이지를 여러 번 보고 있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또 사람의 뇌는 언어적인 처리를 한 번에 한 가지밖에 못한다면서 "너를 너무 사랑해서 잠이 안 오고, 너의 집 앞에서 서성인다던가, 날 차 버리고 간 너를 작살내겠다.라는 노랫말의 의미가 들어온다면 당장 음악을 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 사람에 따라 다르다?

    듣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도 있다.

     

    리서치 페이퍼에 따르면, 존 아옐로 미국 러트거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는 음악이 듣는 사람의 작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음악을 듣거나 듣지 않으면서 알파벳 a가 포함된 단어를 찾는 쉬운 과제부터 단어 쌍을 암기하고 기억해내는 어려운 과정 등을 수행했다.

     

    실험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때는 음악을 들으면 능률이 떨어진다는 것.

    아옐로 교수는 "사람의 정신 자원은 한정돼 있다"라고 말했다. 집중하는 시간과 범위 등이 제한적이라는 말인데, 쉬운 작업을 수행할 때는 정신 작업이 넉넉해 음악을 들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면 정신이 산만해진다는 거다.


    4. 이 음악 들으면, 작업 수행 능력이 향상된다?

    '모차르트 효과(Mozart Effect)'라는 말이 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정신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1993년 프랜시스 라우셔 캘리포니아 대학 박사는 모차르트 음악과 추리 공간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학생 36명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고 공간 추리력을 측정하는 지능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차르트 음악은 지능을 '일시적'으로 향상했다. 음악을 들은 학생들이 듣지 않은 학생보다 점수가 8~9점가량 높게 나온 것이다. 또 3~4살짜리 아이들에게 10분씩 모차르트 음악 피아노와 노래를 가르친 뒤에 조각을 맞추는 지각 관련 실험을 진행해보니 학습 능력은 무려 34%나 올랐다.

     

    연구팀이 모차르트의 소나타와 팝 음악,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분석해봤다. 분석한 클래식 음악 모두 감정과 연관된 뇌 부위를 정기적으로 자극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은 좀 달랐다. 뇌는 물론이요 시력과 다른 고등사고처리를 다루는 또 다른 뇌 부위를 활성화했다. 하지만 이 모차르트의 음악이 지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애팔래치아주립대학교 연구진은 비슷한 환경에서 연구를 진행했지만 효과를 볼 수 없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5. 음악 감상은 창의력을 갉아먹는다?

    지난해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교 연구팀은 창의력과 음악 감상의 관계와 관련된 실험을 진행했다.

    창의력을 측정하는 단어 퍼즐(CRAT)을 풀도록 하는 실험이었는데 처음엔 조용한 상황에서, 두 번째는 외국어 가사가 들어간 음악을 들이면서, 세 번째는 가사가 없는 노래, 네 번째는 모국어 가사가 들어간 곡의 3가지 버전을 들었다.

    실험 결과, 가사 유무와 이해 여부에 관계없이 음악을 들으면서 퍼즐을 풀었을 경우에는 점수가 크게 낮았다. 대부분의 실험자가 "음악을 들으면서 퍼즐을 풀 때가 컨디션이 가장 좋았다"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듣지 않는 쪽이 점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가사 유무 및 개인 취향에 상관없이, 음악을 들었을 때 CRAT 점수가 낮다. 이는 음악 청취가 창의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생각

    여러가지의 견해 중, 나의 견해를 덧붙이자면, 나 같은 경우는 작업의 성격에 따라 음악이 도움되기도 하고, 도움되지 않기도 하는 것 같다. 공부를 예로 들자면, 암기 과목을 공부할 때는 확실히 귀를 열어두는 것이 도움되는 것 같다. 수학 문제 풀이나, 코딩 문제 풀이의 경우는 음악을 들으며 풀었을 때 더 잘 풀렸던 경험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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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mjhw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