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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지구를 열받게 하는 IT 기업IT News 2020. 7. 7. 16:58728x90
요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아마존이 '탄소' 잡기에 나섰다.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올해 2월 100억달러(약 12조800억원)의 사재를 털어 기후 변화 연구 과학자와 환경 운동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이 이렇게 탄소 배출을 줄이며 친환경 활동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존이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미국 IT 기업 중, 시가 총액 1~5위에 해당하는 기업의 탄소배출량 순위 기업 이산화탄소배출량(2018) 1 아마존 4400만톤 2 애플 2520만톤 3 MS 1760만톤 4 구글(알파벳) 1500만톤 5 페이스북 35만톤
(중략)
아마존은 2018년 44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1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것은 30년생 소나무 1000그루를 식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중략)
이들 기업은 왜 이렇게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것일까.
가장 큰 세 가지 축은 배송과 데이터센터, 제조다.
기업별로 차이가 있는데, 애플은 제조 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애플 이산화탄소 배출 영역 가운데 제조는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 이유의 대부분이 화석 연료 사용이다.
아마존의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배송이다.
차량 등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가 많다 보니 화석 연료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때 드는 전기도 주요 원인이다.
화석 연료를 활용한 전기 생산도 많은 편이다.
페이스북 경우에도 데이터 센터 운영이 이산화탄소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결국 배송, 데이터 센터와 제조 영역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중략)
아마존을 비롯한 미 IT 공룡들이 많은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이산화탄소 저감에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제 친환경은 기업과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기업은 기업 가치가 떨어진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친환경을 기업 평가의 주요 잣대로 활용하고 있다.
즉 지구에 해를 끼치는 기업에게는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다 보니 시장을 잃지 않기 위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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